도쿄와 교토를 잇는 주요 도로였던 가이도 나카센도. 이 가이도를 따라 역참 마을이 다수 존재해 있었으며 이곳 마고메주쿠는 그 역참 마을 중 하나다. 쓰마고주쿠와 함께 미슐랭 그린가이드의 별 하나를 획득한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
마고메는 일본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험준한 지형에 위치해 있는 역참마을로 말이 넘어갈 수 없을 만큼 길이 험해 말을 역참에 두고 갔다는 데서 마고메주쿠 (馬籠宿)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도로에는 돌층계를 깔고 길 양 옆에는 격자창을 붙인 민가, 자료관, 찻집, 기념품가게 등 에도시대를 연상케 하는 민가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역참마을을 걸으면 마치 300년 전 에도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으로, 일본 역참마을의 정취를 전하는 지역으로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옛 나카센도를 걸으면서 에도 시대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나카센도 하이킹’이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