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도요타에 입사한 카나모리 엔지니어는 13년간 차체설계 부문에서 일했다. 1995년부터는 도요타의 글로벌 소형차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참여했다. 1000여명에 달하는 신형 GS의 글로벌 개발 인력을 이끌며 신차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카나모리 엔지니어는 독일 출장 구형 GS를 타고 아우토반을 달리다가 앞서가던 독일차들이 길을 비켜주지 않자 이에 분개해 '독일 빅3' 잡는다는 각오로 신형 GS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개발 초기부터 철저히 BMW와 벤츠를 벤치마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