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 주성분이며, 담배 연기 속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화학식 K2CO3. 탄산의 칼륨염. 탄산칼리 또는 단지칼리라고도 한다. 수산화칼륨의 용액에 이산화탄소를 작용하게 하여 만든다.

물에 녹는 흰 가루로 수용액은 염기성이다. 지하 퇴적물에서 채굴되는 탄산칼륨은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하나인 수용성 칼륨이 풍부한 미네랄로 화학비료의 핵심원료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세계 탄산칼륨 거래량의 40% 공급하고 있으며 연성(軟性) 비누, 경질(硬質) 유리 따위의 원료ㆍ염료ㆍ표백 따위에도 쓴다. 특히 PDP 소재와 TV 브라운관 등을 만들 쓰는 화학제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예전에는 불에 볏짚과 같은 식물을 태우고 남은 재에 물을 붓고 재를 걸러서 잿물을 만들었다. 비누가 거의 없었던 시절에 잿물은 세정 표백 기능이 있어서 주로 빨래를 하는 데 이용했었다. 영어로 재를 potash라 하는데, 단어는 탄산칼륨(K2CO3) 별명으로 사용한다.

주기율표 제1족에 속하는 금속원소인 칼륨은 1807년 영국의 화학자 H.데이비가 수산화칼륨 KOH를 융해하여 전기분해에 의해 최초로 금속칼륨을 얻었다. 식물의 재를 우려낸 물에서 탄산칼륨이 얻어진다는 사실은 옛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조작이 쇠로 만든 항아리에서 행해졌기 때문에 항아리(pot) (ashes)로부터 탄산칼륨을 potashes라 불렀다.

탄산칼륨에서 수산화칼륨을 얻었기 때문에 포타슘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또, 칼륨이라는 명칭은 아라비아어인 kaljan() 또는 kal(가벼운)에서 유래한다고도 한다.

얻는 법
육상식물은 그 회분 중에 10~30% 탄산칼륨을 함유하기 때문에 식물을 회화하여 그것을 온수로 침출, 여과하고 여과액을 농축해서 조제품을 얻는다. 또한 미국에서는 첨채당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채취한 , 잔류물을 원료로 하여 제조한다.

Stassfurt법 : 염화칼슘 용액에 탄산마그네슘 이산화탄소를 작용시켜 탄산수소칼륨·탄산마그네슘(엥겔복염) 제조하고, 여기에 고압하 열탕을 가해 분해하거나 또는 수산화마그네슘 혹은 산화마그네슘과 40℃에서 뒤섞어 반응물을 여과하고 여액을 반정도 양까지 감압농축하여 방랭하면 K2CO3 1½ H2O 결정이 석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