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공화국’은 나라 경제를 바나나 같은 미미한 과일 수출에 의존하는 소국을 말한다. 중남미는 세계 최대의 바나나 생산 수출지역. 에콰도르 9개국의 바나나 생산액이 전세계의 75% 차지한다.

주요 수출 시장은 EC(유럽 공동체)이며 1993년 EC가 중남미산 바나나에 대해 수입 할당제를 실시, 20∼170% 무거운 관세를 물리자 중남미 여러 나라가 가트에 제소하는 심한 저항을 했다. 바나나 싸움을 ‘바나나 전쟁’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