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노벨화학상은 쉽고 빠른 분자 합성 방식으로 화학의 기능주의 시대를 개척한 샤플리스교수 등 3몀에게 돌아 갔는데 수상을 이끈 아이디어는
샤플리스 교수에게서 나왔다.
샤플리스는 교수는 인생의 황혼인 60대에 접어들던 2000년 클릭 화학의 개념을 처음 만들어 공을
굴리기 시작했다. 반응이 빠르고 원치 않는 부산물을 피하는 단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화학의 한 형태인 클릭 화학의 개념을 만든
것이다.
이들의 연구는 DNA 합성, RNA(리보핵산) 백신 기술 등을 발전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하며 화학을 기능주의 시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반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세포를 탐색하고 생물학적 과정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생물 직교 반응을 사용해 수많은 과학자들이 현재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 중인 암 의약품의 표적화를 개선했다. 샤플리스 교수는
이번이 21년만에 두 번째 수상이다. 그는 2001년 전이금속을 이용해 인체에 유용한 한 가지 광학이성질체만 합성할 수 있는 산화 반응을 개발해
당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노벨상을 받을 즈음 새로운 아이디어로 제2의 연구인생을 시작한 것이 20여년만에 빛을 본 셈이다.
샤플리스 교수는 194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 1968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역대 노벨상을 두
차례 수상한 인물은 1903년 물리학상, 1911년 화학상을 받은 마리 퀴리와 1958년과 198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프레더릭 생어,
1956년과 1972년 물리학상을 받은 받은 존 바딘, 1954년 화학상과 1962년 평화상을 받은 라이너스 폴링이 있다. 이로서 역대 노벨상을
두 차례 받은 과학자는 5명으로 늘었다. 샤플리스 교수는 첫 노벨상을 수상한 2001년 이후 한국에 수십차례 방문한 친한국 과학자다.